5월의 황금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신록의 푸르럼을 제대로 만끽하며 연휴를 즐기고 싶다면 3일간의 남도 일주를 떠나보면 어떨까.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남도는 이제 알록달록 어여쁜 꼬까옷을 벗고 시원한 푸른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다.

담양 죽녹원의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과 30만여평 보성 차밭에 펼쳐진 연두빛 향연, 싱싱한 꼬막 정식과 장어 구이 등이 포함된 남도 특식은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조상들의 삶과 혼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전주 한옥마을과 순천 낙안읍성에서 빛고을 광주, 아름다운 바다마을 여수, 경상도와 전라도가 만나는 화개장터까지 가는 곳곳 숨겨진 남도 특유의 흥과 멋을 마주할 수 있다. 5월3일 출발, 성인 39만9천원, 아동 31만9천200원. 문의= 하나투어(www.hanatour.com) ☎1577-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