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0명’, 자택 격리자 ‘0명’으로 이른바 ‘메르스 청정지역’이 됐다.

7월14일 현재 부천시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도 없고, 자택 격리자도 없다.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본부장 김만수 시장)는 14일 오전 9시 현재 부천지역에는 메르스 확진자가 없고, 전날 자택 격리자 3명도 격리가 해제되면서 자택 격리자도 없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자 이동 경로상 접촉자 6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잠복기 14일이 경과해 격리 해제되거나, 타 시군으로 이전된 경우를 포함해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78명이다.

*부천시의 첫 메르스 확진자(55번째ㆍ남ㆍ36)는 5월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인 아버지 간병을 다녀온 뒤 6월6일 1차 양성 판정에 이어 다음날인 6월7일 확진 판정받고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격리 입원했다가 13일만에 완치 판정받고 6월20일 퇴원했다.

이로써 부천시에서는 지난 6월7일 이후 7월14일까지 37일째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첫 환자가 완치 및 퇴원한 지난 6월20일 이후부터는 24일째 메르스 환자가 ‘0명’에 이어, 7월14일 자택 격리자도 ‘0명’으로 메르스 청정지역이 됐다.

한편, 부천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차 양성 판정(6월6일) 및 다음날(6월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6월7일)부터 7월8일까지 30일간의 모든 과정을 기록한 ‘부천시 메르스 대응 30일 백서’(부제: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백서)를 발간, 지난 10일 오전 부천시청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에 공개했다.*문의= ☎(032)625-4230, 625-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