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는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간호사 12명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주기적인 건강상태 확인하고 한파 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는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미보건소 보건관리과는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실내의 적정 온도(18〜20℃)와 습도를 유지하고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을 갖춘 식사가 중요하며,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 유지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해 장갑, 목도리, 마스크 등 따뜻하게 옷을 입도록 하고, 강추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리한 실외운동은 삼가야 한다.

원미보건소는 “한랭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저체온증(92%)의 경우 70대 이상(29%), 남성(70%)이 절대적으로 많았고, 만성질환(30%), 경제적 취약계층(29%), 음주를 한 경우(47%)가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며 “음주자, 고령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 취약한 만큼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은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