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 오정보건센터는 28일 옥길LH아파트 1단지(양지로 134) 사회복지센터에 연면적 522㎡ 규모로 조성된 ‘소사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실과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협력의사 등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치매 선별 검사 및 시민 인식 개선 등 치매 예방사업과 상담, 치매 조기 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 어르신, 부천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열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는 새 정부 복지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원년’으로 부천시는 원미, 소사, 오정권역별 총 3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며 “내년에는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안심마을’을 조성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부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 4월까지 원미ㆍ소사ㆍ오정권역별 치매안심센터 3곳을 정식 개소할 계획으로, 정식 개소에 앞서 시민들에게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천시보건소, 오정보건센터 등에 우선 개소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오정보건센터 어르신건강팀 ☎(032)625-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