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김만수 부천시장이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내년에는 폐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 행사를 탄생시킨 민선 4기 홍건표 전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및 관련단체들이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지지운동 범국민연합’을 결성,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지지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해 행사 존폐 여부와 관련한 미묘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지지운동 범국민연합은 공동대표로는 국회 한문화 포럼 대표의원 황우여 국회의원과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경기대 석좌교수), 이귀례 규방다례 인천시무형문화재(인천시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 박찬수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부조직위원장 겸 집행위원장, 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 홍건표 전 부천시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단체는 국회 한문화포럼, 한국중요무현문화재기능보존협회, 서울시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전남무형문화재협회, 광주시무형문화재협회, 옻칠문화연구원 등이며, 주요 참석인사로는 이사철 국회의원, 신응수 대목장을 비롯한 김춘식, 조기종, 강철근, 김영호, 임덕수, 최성수, 박영규, 김성수, 이동국, 전보삼, 정재만, 김승국, 서연호, 임장혁, 김만규, 정종주, 김인섭 씨 등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관련 인사들로 이들은 국회 한문화포럼 특별회원이다.

부천무형문화재 지지 범국민 서명운동 주관단체 및 인사는 박상호 황우여국회의원 보좌관, 유영대 고려 대교수, 장경희 한서대 교수, 김태현 명지대 교수, 김춘식, 조기종, 김인섭, 심효섭 씨 등이다.

또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지지운동 경기도민연합 공동대표로는 이규남 경기도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과 임정자 경기소리보유자(엑스포집행위원),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지지운동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로는 김박영 중요무형문화재, 곽홍찬 경기무형문화재, 홍세표 경기도문화재위원(인하대 교수), 정기영 엑스포 분과위원(부천대 교수), 홍국표 엑스포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지지운동 국제연합 공동대표로는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 허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센터 원장, 김영숙 아시아민족조형학회 명예회장, 이창경 아시아민족조형학회회장(신구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지지운동 범국민연합’은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범국민지지 평화선언문을 통해 “ 우리의 전통문화와 세계무형문화유산의 기술과 가치를 알고 세계 최초로 선점한 부천무형문화엑스포사업을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문화예술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우리 통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전통문화유산 교육이 가정과 유아교육에서부터 헌법정신에 의한 국가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추진되도록 앞장 서 노력할 것” 등을 결의한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