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나나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된 한미 FTA(자유무역협장) 비준 동의안에 대해 “날치기 처리 무효”를 주장하는 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종교계, 일반시민까지 포함한 ‘비상 시국회의’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부천민중연대 측이 전했다.

‘날치기 한미FTA 무효 부천지역 비상 시국회의’는 오는 29일 오전 8시 구성 및 활동을 위한 회의를 개최, 서울 상경 집회와 지역여론 형성을 위한 투쟁, 날치기 처리 국회의원 규탄 투쟁 등 향후 투쟁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민중연대는 민주노총 경기본부 부천ㆍ시흥ㆍ김포지부,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 진보신당 부천당원협의회, 부천가톨릭노동사목, 부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부천여성회, 부천새시대여성회, 부천청년회, 부천노동문제연구소, 아이사인권문화연대, 노점노동연대 등 11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단결과 혁신, 연대를 내걸고 출범한 부천민중연대는 오는 12월15일 오후 7시부터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길 위에서 길을 보다’라은 주제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기념식과 2부 나눔과 연대의 시간으로 문화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