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운영위원장 김성수·신현자·최재숙)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천초등지회(지회장 장영학)는 제9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5월4일 오전 10시부터 원미구 도당동 도당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부천지역의 모든 학부모와 초등학생 100명으로, 해고․·파업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그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전문 기획자들의 안내에 따라 런닝맨 프로그램을 즐기는 동안 부모들을 위해 개그우먼 김미화 씨의 ‘힐링 강연’이 열리며, 김미화 씨는 “강사비 전부를 파업이나 해고로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 가족을 위한 일에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런닝맨 프로그램은 학교운동장에서 5~6명이 팀을 이뤄 각 팀별로 갖가지 체험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과 업무수행능력, 이해심, 인내심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 각 코스마다 체험진행요원 및 안전담당 강사가 배치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점심식사 후에는 오후 2시부터 부모와 아동이 함께 만들어 보는 ‘가족 도미노’를 진행해 도미노의 유래과 기원을 배우고 강사의 지도에 따라 팀별 도미노를 세워 전체를 연결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부천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교사,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모임 등 지역 내 청소년과 교육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준비했으며, 관내 아동이면 미리 신청한 경우에 한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4월30일까지 문자(010-2329-6817)로 가능하며, 신청시 참가아동의 학년과 보호자의 성명, 연락처를 알려주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미리 접수한 가족에 한해 중식이 제공된다.

한편,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cafe.daum.net/eduhopebcㆍ바로 가기 클릭)는 원미구 중동 1289 팰리스카운티 아이파크 상가 311호에 사무실(☎032-656-8150)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