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사장 임영담·센터장 손인환)는 오는 4월12일 낮 12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제15회 미얀마 띤잔 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띤잔 물 축제는 부천시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하나은행의 후원을 받아 열리며, 전국의 미얀마 노동자 1천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띤잔 물축제(Myanmar Water Festival)는 미얀마(옛 버마)에서 4월14~16일까지 열리며 그 다음날인 17일은 미얀마의 새해(신년)가 되는 날로, 남녀노소나 빈부귀천의 구분없이 축복을 내려준다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번에 부천에서 열리는 제15회 미얀마 띤잔 물축제는 국내 거주 미얀마 외국인노동자와 이주민들이 화합과 신년에 새해의 꿈과 희망을 기원하고, 다른 나라의 외국인 노동자 및 이주민들과 부천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와 미얀마 공동체는 이번 띤잔 물축제에서 미얀마의 여러 민족 중 문족, 친족, 레카이족 등 여러 민족을 초청해 전통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인환 센터장은 “이번 제15회 띤잔 물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미얀마 외국인 노동자 및 이주민들과 함께 미얀마의 새해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32)654-0664, 홈페이지(www.bmwh.or.krㆍ바로 가기 클릭).

◇Tip-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주요 연혁

1995년 3월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이사장 임영담·석왕사 주지스님)으로 설립돼 활동해오다가 2013년 3월14일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의해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사장 임영담, 센터장 손인환)로 설립 허가를 받아 명칭을 바꿨다.

●주요 연혁

-1995.3: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설립
-1996.3: 한국어, 컴퓨터 교실 개설
-1997.4: 미얀마 신년행사 ‘띤잔 물’ 축제시작
-1999.7: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개소
-2000.1: 제1회 부천다문화축제 ‘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 시작
-2001.4: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사무실 이전
-2004.3: 외국인근로자 귀환 프로그램 개설(한국어 능력시험반, 오토캐드반, 태권도반 등)
-2005.2: 미얀마/태국 국경지대 난민 교육 지원을 위해 방문
-2006.1: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도서관 운영
-2010.3: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 외국인기술지원사업 시행(엑셀, 포토샵, 오토캐드, 운전면허, 컴퓨터 조립 등)
-2010.4: 부천원미경찰서와 MOU 체결
-2010.12: 외국인 고용지원사업과 고용체류지원업무 우수기관 선정
-2011.8: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 부천출장소와 MOU 체결
-2013.3: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 법인 설립 허가
-2013.4: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 개소
-2013.12: 부천시설관리공단과 사회공헌 MOU 체결
-2013.12: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2014.10: 제14회 부천다문화축제 ‘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 개최
-2014.11: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