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은 2015년 다양한 기금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고, 지난해 9월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의 꼬마마라톤 기금 847만160원을 포함해 시민참여형 기부사업 ‘도서관에 내 책이 있어요’, ‘경로당 평상 지원’,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인 바자회 기금’ 등 총 7개 기금으로 적립된 2천528만4천860원을 배분했다.
이번 배분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개인 44명과 단체 2곳에 기금 배분이 이루어졌다. 특히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직원들이 월급의 1만원 미만을 기부하는 월급 끝전모으기로 2012년부터 적립된 230만원의 기금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참고서 구입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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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금 배분에서 도서관 지원의 경우 원미동에 위치한 30평 규모의 ‘민들레 작은도서관’을 선정했다. 민들레작은도서관은 정부보조금 없이 어렵게 운영되고 있지만 40명의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꾸고 공동체를 몸소 학습하고 있는 곳이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부천희망재단에 기부 행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나 지자체가 하지 못하는 공익적 활동과 지원을 통해 부천시민들과 지역사회에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희망재단은 현재 진행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건립 기금’과 ‘몽골 청각장애 자매 치료 지원금 모금’에 관련 기부 내역을 재단 홈페이지(www.hopefoundation.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공개하는 등 기부문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032)321-9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