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운동단체인 (사)부천여성의전화(대표 김임순) 부설 성폭력상담소(소장 정종숙)는 3월8일부터 4월15일까지 매주 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5기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하고, 후속 프로그램으로 성평등 인권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올해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부천 전지역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로 15회째 진행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은 총 100시간으로 △성폭력의 개념과 이해, △대상별/유형별 성폭력, △여성주의 상담, △성폭력 피해의 수사 과정 및 사법 절차,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 △성폭력 상담 실습 등 여성주의 이론과 상담 및 행정 실무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수요시위와 법원 참관 등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여성 인권운 동의 현주소와 재판 절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성평등 인권강사 양성교육은 4월21일, 22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여성폭력예방교육과 성인권 교육의 필요성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 △성폭력의 이해와 대처 방안, △10대의 섹슈얼리티와 의사 결정, △대상별 인권교육의 실제 1, 2로 진행된다.

성평등 인권강사 양성교육 수강생들은 교육 수료 이후 5개월 동안 스터디와 강사 실습 등을 통해 인권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비는 35만원(교재비 포함)은 농협 301-0142-3236-31(예금주 부천여성의전화)로 입금하면 된다.

한편, 부천여성의전화는 지난 2001년 창립한 이래 매년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등 여성인권 홍보사업과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 등 여성주의 교육사업, 여성정책 및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연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전화·면접·온라인 상담을 통한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 폭력 피해 상담 및 성폭력 피해자 의료 및 법적 지원활동을 한다.

부천여성의전화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훈련시설로, 여성가족부 인증 수료증 발급이 가능하며 수료증 대상자는 관련 법률 시행령에 의해 정해져 있다. 교육은 누구나 이메일(bwhotline@hanmail.net) 또는 팩스(FAX 032-328-9712)로 신청할 수 있다.

중동 롯데백화점 뒤 고주몽 화로구이 옆(원미구 중동로 248번길 86) 현해탑프라자 302호에 사무실(☎032-328-9713~4)을 두고 있다.

◆(사)부천여성의전화= 지난 2000년에 준비위원회를 거쳐 2001년 한국여성의전화 전국 25번째 지부로 설립돼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 폭력 추방을 주요 과제로 삼아 지역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부설 성폭력상담소 운영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생존자를 위한 상담과 정서적·의료적·법률적 지원을 통해 여성 폭력 예방 활동과 인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중 운동 과제는 여성 폭력 문제와 여성, 아동, 노인, 소수자 등 사회적으로 힘을 덜 가진 사람들의 차별의 문제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활동과 회원 및 지역사회 인식 전환과 더불어 부설 성폭력상담소 운영을 통한 여성 폭력 피해 경험 생존자에 대한 상담 및 인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부천여의전화 사무국(☎032-328-9713~4), Fax(032-328-9712), 상담 전화(☎032-328-9711) 또는 홈페이지(bwhotline.bucheon4u.krㆍ바로 가기 클릭)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