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강희대 부천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규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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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강희대 부천시민상 위원회(이사장 신철영, 운영위원장 김낙경)는 올해 제12회 강희대 부천시민상 수상자로 조규석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 전문의ㆍ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를 선정, 오는 14일 오후 7시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조규석 교수는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와 공공의료정책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개설해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위원회 측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 교수는 2007년 파업 현장에 있는 노동자 의료 지원을 시작으로 쌍용차 파업 농성, 기아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부천외국인노동자 농성 등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을 찾아 의료 지원을 했고, 이후로 노숙인과 부천지역 취약계층 의료 지원 활동을 통해 의사로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물론 국가 의료정책 문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또한 2009년 건강한 부천을 위한 의료인 모임을 시작으로 의료 공공성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연구와 발표 활동을 해 왔고, 시민들이 국가 의료정책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2013년부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운동을 시작했다.
시민과 의료인이 동등하게 협력해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출자금을 모아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시민들과 친근한 관계를 맺기 위해 ‘아는 의사’라는 닉네임을 쓰며 의료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을 상담을 하고 의료적인 지원을 연결하며 지역사회에 건강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기여해 왔다.
한편, 강희대 부천시민상은 부천에서 올바른 시민정신을 실현하고 공익적인 활동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을 발굴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는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고, 2016년부터는 격년제로 변경해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역대 강희대 부천시민상 역대 수상자는 제1회 이주항(부천실업고 교장), 제2회 이원돈(약대동 새롬교회 목사), 제3회 부천혜림원·마웅저(버마 민주화 운동가), 제4회 이시재(가톨릭대학교 교수)·오다기리(일본 가와사끼시 공무원), 제5회 임헌정(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6회 이수복(이수복 신경정신과 원장), 제7회 이정아(물푸레나무 공동체 청소년 문화공간 대표), 제8회 박혜연(전 부천YMCA 이사장) 씨, 제9회 김명숙(부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청소년 대안공간 부천무한도전학교 대표) 씨, 제10회 신철영·김은혜 부부(시민운동 활동가, 아이쿱 생협이사), 제11회 임성택(향기네 무료급식소 대표) 등이다.
◇강희대 부천시민상 위원회
-고문: 박동래(전 강희대부천시민상 이사장), 강영석(강영석 내과원장).
-이사회: 이사장 신철영, 이사 김낙경(부천환경교육센터 운영위원)ㆍ김동섭(변호사)ㆍ김범용(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ㆍ백선기(전 부천시민연합 이사장)ㆍ오경석(예웅건설 대표)ㆍ원혜영(국회의원)ㆍ임성현(부천혜림원 원장)ㆍ이시재(성공회대 초빙교수)ㆍ임영담(석왕사 주지스님)ㆍ정인조(부천희망재단 이사장).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낙경, 위원 김동선(전 경기도교육청 공보담당)ㆍ김선환(부천시민연합 이사)ㆍ윤병국(전 부천시의원)ㆍ이택규(부천환경교육센터 대표)ㆍ최종복(고강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진= 사단법인 강희대 부천시민상 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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