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희대 부천시민상 수상자는 부천지역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과 약대신나는가족도서관 관장을 맡고 있는 부천 새롬교회 이원돈(48·사진) 목사가 선정됐다.
강희대부천시민상위원회측은 “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과 푸른부천21,약대동 마을 만들기 사업과 작은 도서관운동 등 부천지역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을 높이 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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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돈 목사는 1986년 부천 새롬교회로 부임한 이래 약대동을 중심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선교 활동을 전개해오면서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인권 옹호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새롬어린이집 개소(1986년), 1989년 부천의 공립문고 1호인 약대글방과 1990년 부천공부방 1호인 방과후 어린이 교실인 새롬공부방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으며 저소득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한편 강희대 부천시민상은 이 땅의 민주화에 헌신하며 평생을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노력한 고(故) 강희대 선생(1930~2002년)의 참 삶의 의미를 시민들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 사단법인을 설립, 제1회 수상자로 주경야독하는 근로청소년들의 배움터인 부천실업등학교를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이주항(45)씨를 선정,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