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 연휴 전인 1월 23일까지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시스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일가족 사망’과 같은 복지 사각지대에서의 비극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다.

점검은 도청 복지국 내 5개 부서에서 합동으로 실시하며, 노인ㆍ장애인ㆍ저소득층ㆍ노숙인 등 복지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ㆍ군별 사각지대 발굴ㆍ지원 추진 체계 및 추진단 운영 여부 ▲취약계층 대상별 지원계획 추진사항 확인 ▲지역사회 관심도 제고를 위한 시ㆍ군 홍보 현황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ㆍ군별로 부족한 부분은 즉시 현장 시정조치하고, 도민의 불편한 점을 직접 확인해 각 시ㆍ군 실정에 맞는 능동적인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시ㆍ군 위기가구 발굴 지원시스템 현장점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지원정책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각 분야별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기상황에 처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발견한 도민은 경기도콜센터 (☎031-120) 또는 거주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로 전화하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