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들이 5개 음악동아리가 합쳐 ‘판타지아 樂(락) 밴드’를 창단하고 각종 행사에서 공연활동을 하면서 ‘음악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월1일 월례조회에서 창단 기념공연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판타지아 樂 밴드’는 그동안 자체 음악동아리를 구성해 활동을 해온 록밴드 <피치타운>, <색소폰 동아리>, 통기타 동아리 <좋은이들>, <소리타래>, <오선지> 등 5개 음악동아리가 연합해 탄생시켜 앞으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행사에서 공연활동을 편다는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도 지난 1일 창단 공연을 지켜본 뒤 “‘판타지아 樂(락) 밴드’는 경직된 공무원의 모습에서 벗어나 감성적 공무원의 모습으로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 ‘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 확립에 앞장 서 달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판타지아 樂(락) 밴드’는 오는 3월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공연, 각종 시민사회단체 주관 행사, 각 동(洞) 축제행사 축하공연은 물론 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등 부천시의 대표적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공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청사 내 뜨락과 로비 등에서 ‘런치 콘서트’를 수시로 열고 연 1회 정기콘서트와 공무원 장기자랑대회도 개최하는 등 음악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시도하며 여론 수렴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행정직원과 후생복지팀은 “음악적 재능과 끼를 가진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판타지아 樂(락) 밴드’는 공무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고 감성적인 모습으로 다가가 문화특별시 부천을 알리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032)625-2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