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의 가정에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오정보건소 치매관리팀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 ‘쉼터’는 경증 치매환자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이다.

오정보건소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치매안심센터 쉼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쉼터 참여자에게 수시로 전화하거나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직접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제공과 ‘코로나19’ 예방법 등을 알려주며 돌봄 공백의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집에 혼자 있기 불안하고 답답한 어르신들은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동 오정보건소장은 “가정 방문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답답함과 막연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관련 문의 및 도움이 필요한 경우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연락하면 전문상담사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