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지난해 경기도 사이버청정 지정 학교로 ‘담임교사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사이버청정 내면화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개발, 창의적으로 추진해 정보교육 유공 경기도교육청 표창을 받았다.

신흥초는 지난해 학년 초 사이버청정 선서식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정보통신 윤리교육과 플래시 상영, 사이버청정 인사, 그림그리기, 골든벨, UCC, 가족신문 만들기, 아름다운댓글 달기, 사이버도움함 설치, 홍보캠페인, 릴레이 편지쓰기, ‘컴퓨터 노(No), 독서 예스(Yes)의 날’ 운영, 실천수기 공모 등 흥미와 실천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컴퓨터 노(No), 독서 예스(Yes)의 날’로 운영해 전교생 모두가 방과 후에 컴퓨터를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집에서 읽도록 해 컴퓨터 사용 자제와 책읽기 풍토 조성에 힘써 학교 도서 대출권수가 50% 이상 늘어나는 등 독서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집에서도 학교에서 추진하는 내용들을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www.pcsh.es.krㆍ바로 가기 클릭) 메인 메뉴에 사이버청정 코너를 신설하고 교육,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을 수시로 올려 사이버청정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같은 사이버청정 포로젝트의 성과로 최지만(36) 과학정보 부장교사는 교육정보화 유공 교원으로 선정돼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문제술 신흥초등학교 교장은 “사이버청정 내면화 프로젝트로 인해 고학년 아이들의 주당 컴퓨터 사용시간이 학년 초에 비해 평균 4시간 이상이 줄었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통신 윤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해 올해도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전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