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 최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박사방’, ‘N번방’ 사건에 대해 국민적 우려와 분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오정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경찰서장을 단장으로, 더욱 음성화ㆍ지능화 되는 ‘디지털 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4대 유통망에 대해 12월 말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ㆍ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성범죄’ 유포자, 방조자, 운영자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여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여성ㆍ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단체ㆍ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악질적인 범죄행위를 완전히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부천오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