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사이버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8일 부천실업고등학교 전교생(107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온라인 강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및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제작된 117홍보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성범죄 사례와 예방 방안에 대해 안내했으며, 상호 채팅창 참여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퀴즈를 풀고 선물을 나눠주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동감 있는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했다.
부천실업고 학교폭력담당교사는 “변화된 환경에 맞춰 직접 학교에 방문해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더욱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모정민 여성청소년과장(경정)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을 구성하겠다”며 “심각해지는 청소년 범죄에서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빈틈없이 청소년 선도ㆍ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관내 학교와 협력해 초ㆍ중ㆍ고교 온라인 학습방(e배움터, 위두랑 등)에 ‘디지털 성범죄 및 학교폭력 대응 및 신고 방법’ 등 학교폭력 예방 안내문을 배포ㆍ게재했으며, 현재 강화된 경ㆍ학(警學) 공동 대응체계로 각 학교폭력 담당교사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