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주민이 중심으로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지역학습공동체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운영 지원사업’을 오는 24일부터 3월4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소생활권 중심의 15개 권역별 평생교육 관계기관(공공기관 및 비영리 법인ㆍ단체) △주민자치위원회 △ 초ㆍ중ㆍ고ㆍ대학 △복지관 등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몇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를 원하는 기관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learning. 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내용의 범위는 △지역 내 관계기관 구성원간 워크숍 △각 기관 대표 모임 및 실무자 모임 정례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역 내 문제해결을 위한 캠페인ㆍ토론회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프로그램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 △거리 유해 교육환경 해소를 위한 사업 등이다.

단, △특정지역ㆍ기관ㆍ단체 이익을 위한 사업 △종교 및 정치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하는 단체 및 사업 △동일한 사업으로 행정기관으로부터 보조받는 사업 △후보자 지지ㆍ낙선운동 등 정치적 목적을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시는 3월중 사업의 적정성 등 요건 심사를 거쳐 선정된 2개 지역 및 기관은 2년 연속 각 기관별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 결과는 부천시 및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한편, ‘평생학습마을만들기 운영 지원사업’은 2005년 시작돼 2009년, 2010년에 심곡복지회관의 ‘지역주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우(友)리(里)’와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의 ‘오정동 푸른 자치마을만들기- 자연ㆍ사람ㆍ마을’이 선정된 바 있다.

또 제1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오정동 환경 네트워크 ‘함께 걷는 올레길 만들기 협의회’가 장려상, 2009년 경기도사회복지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의 ‘평생학습마을만들기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평생학습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지역 공동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ㆍ협력하는 등 지역주민간 교류가 증진되고 지역 유관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 및 평생학습의 지역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