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3월 새학기 초등학교 개학에 맞춰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ㆍschool zone)’ 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월 한달간 등ㆍ하교 시간에 맞춰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오정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 주ㆍ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1월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의 가중처벌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ㆍ정차 위반(오전 8시~ 오후 8시)시 승용차는 8만원(현행 4만원), 승합차 및 4톤 이상 특수자동차 등은 9만원(현행 5만원)의 과태료가 가중 부과된다.

단속구간은 오정구 초등학교 14개교, 유치원 2곳 등 총 16곳이며, 주거지역 내 주차공간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공휴일과 야간시간 단속은 되도록 피하고, 학생들의 등ㆍ하교 시간대 집중단속을 실시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교를 돕기로 했다.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ㆍ정차 단속은 상ㆍ정차 위반행위는 물론, 등ㆍ하교 시간대에 일시 행해지는 어린이 통학용 차량인 자가 및 학원차량 등의 주ㆍ정차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해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및 선진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