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7천311명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0~31일까지 사업참여 희망자들을 신청받아 이 중 5천919명을 선발해 3월2일부터 31개 시군 747개 사업장에 일제히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지금까지의 재정지원 사업이 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 일자리 사업이라는 우려를 없애고, 실체가 남아있는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 폐자원 재활용, 청년일자리, 마을기업 육성, 취약계층 집수리,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다문화가정 지원, 스쿨존 어린이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통한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92개의 ‘마을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도내 미취업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731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는 32억5천221만원(국비 16억2천610만원, 도비 4억8천686만원, 시비 11억3천924만원)을 투입해 4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