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의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기준’이 오는 3월부터 지원대상자의 무주택기간을 6개월 이상에서 대출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 지원대상 주택 전세보증금은 8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3자녀 가구는 전세보증금 1억1천만원 이하로 확대, 실시된다.

부천시 원미구에 따르면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대상은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대출신청일 현재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 또는 만 35세 이상 단독 세대주로, 세대주 인정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한 자로 4인 기준 소득 280만원 이하 소득자는 최고 5천6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원미구는“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실시로 지금까지는 원미구청 도시건축과에서만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각동 주민센터까지 확대 실시해 민원인이 편리한 곳에서 전세자금 지원 구비서류 발급부터 전세자금 대출신청까지 1회 방문을 통해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 확대로 전세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 대상 가구들도 수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전세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저소득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미구 도시건축과는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개동 주민센터 담당자 교육을 지난 23일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 지원접수 창구를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032)625-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