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월 새학기부터 34개 신청 학교 1천410명을 대상으로 부천 엘 시스테마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사업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사업 소요예산은 14억1천300만원으로,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시는 이달중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강사 선정을 완료하고 학교 교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다

‘예술교육 특화지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부천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관내 학생들에게 엘리트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ㆍ창의력 향상과 인성 함양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시는 신청학교의 희망을 반영해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음악, 단소, 소금 등 14개 프로그램을 각 학교 특성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 산하 예술단체원을 우선 강사로 선정해 신청 학교에 파견한다.

시는 올 상반기 운영 결과를 분석해 2학기부터는 전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예술교육 특화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해 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공동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소년과 학교지원팀 관계자는 “예술교육 특화지구 사업 신청 학교 학교장, 운영위원장, 선정 강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미신청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예술교육 특화지구 확대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