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영화들을 소개하고 일상적으로 다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오정구청 5층에 ‘판타스틱 시네마테크’를 개관, 올해 ‘놀라운 영화관’ 시리즈를 준비해 부천 곳곳의 공연장 및 옥외 공간을 찾아 ‘삶을 깨우는 예술교육’이란 주제로 ‘음악과 춤’이 빚어낸 다큐멘터리 5편을 오는 26일과 27일은 오정구청 오정아트홀에서, 28일과 29일은 경기예술고등학교 내 경기아트홀에서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 5편은 다음과 같다.

“거리의 아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하다!” 베네수엘라 공공 음악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엘 시스테마’의 기적같은 감동 실화를 다룬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2008, 파울 슈마츠니/마리아 슈토트마이어).

“꼬마 아티스트들이 만든 노래-” 캐나다 토론토 빈민가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피아니스트와 전문 음악인들의 16주간 음악수업을 기록한 ▲<귀를 기울이면>(2010, 후안 바케로).

“음악을 통해 자라는 아이들의 꿈-”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낙동초등학교 음악선생님으로 변신해 낙동 아이들과 열정과 마음을 나누는 작품인 ▲<천상의 수업- 용재 오닐과 낙동 아이들>(2009/2010, 지혜원).

“꿈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순간-” ‘엘 시스테마’ 출신인 젊은 마에스트로 구스타보 두다멜과 ‘엘 시스테마’ 의 심장이라 불리는 'SBYO' 의 독일 본 베토벤 페스티벌의 열정적인 공연 기록한 ▲<음악의 약속: 구스타보 두다멜>(2008, 엔리케 산체스 란쉬, 편집본).

“무엇이 그들을 춤추게 하는가-”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 ‘콘탁트호프(Kontakthof)를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2009, 안네 린셀/라이너 호프만).

상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3월26일 오정아트홀= 오후 1시30분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 오후 4시30분 ‘귀를 기울이면’, 오후 7시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

△3월27일 오정 아트홀= 오후 1시30분 ‘천상의 수업- 용재 오닐과 낙동 아이들’,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오후 4시30분 ‘음악의 약속: 구스타보 두다멜’.

△3월28일 경기예술고 경기아트홀= 오후 3시30분 ‘시네마 키즈 in 부천’ 및 ‘뮤지컬 갈라 공연’, 오후 5시10분 ‘귀를 기울이면’, 오후 7시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

△3월29일 경기예술고 경기아트홀= 오후 3시30분 ‘삶을 채우는 예술교육’ 주제 세미나, 오후 5시 ‘음악의 약속: 구스타보 두다멜’, 오후 7시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

한편, ‘판타스틱 시네마테크’는 일상적으로 시네마테크들이 하고 있는 영화 열람서비스 및 감상교육프로그램, 토론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국내 예술영화 필름을 모아 보관하는 ‘필름 아카이브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며, ‘놀라운 영화관’이라는 이름으로 부천 곳곳의 공연장 및 옥외 공간을 찾아다니며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로 집에 보관중인 헌 영화 DVD를 가져오면 ‘음악의 약속: 구스타보 두다멜’ DVD와 교환해 준다. 기타 문의는 ‘판타스틱 시네마테크’(☎032-684-31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