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호관찰소(소장 이형섭)는 (사)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미래와 16일 약물프로그램 지원 협약식을 갖고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및 수강명령을 받은 대상자 중 약물 사용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게 약물 남용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발 방지 및 치유를 위한 󰡐뉴런(neuron)󰡑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및 약물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부천은 항구도시 인천에 인접해 약물 관련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쉽고,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본드ㆍ니스 흡입이 확산되는데 따른 대책 마련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일회성 교육이 아닌 1년 과정의 프로젝트로 인지행동 치료기법을 활용한 집단상담과 개인상담을 병행하고 지속적인 사후 모임과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여가생활의 모델을 제시해 효과성 측정한다.

부천보호관찰소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약물사용 청소년들에 대한 개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생활의 변화 정도를 알아보고, 가족의 중독문제가 청소년들에게 미친 영향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한편 ‘뉴런(neuron)’ 은 생물학적으로 신경계에서 신경 충동을 전달하는 세포를 말하며, 시냅스(synapse)를 통해 다른 뉴런 혹은 근육 세포와 상호 작용을 하는 세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