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92개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1천79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시청 5층 창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부천형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경영활동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의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으뜸 모델을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풀뿌리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1시군 1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숲가꾸기 간벌재 재활용사업 아이템을 제출한 ‘㈜생산공동체 한울타리’를 선정했다.

시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기업팀 관계자는 “올해 부천시의 사회적기업 정책방향은 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기업 육성”이라며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내 모범이 되는 으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제도권 사회적기업과 지역재생 개념의 소셜 벤처를 적극 발굴ㆍ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 홍보ㆍ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032-)625-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