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남부역 광장에 마련된 ‘열린 마당’이 새봄을 맞아 문화공연의 기지개를 켰다.

올해 첫 공연은 지난 19일 공무원 음악동아리 ‘좋은이들’이 통기타 공연을 펼쳐 주말을 맞아 외출을 나온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 정희선 씨가 ‘운명’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돼 통기타 연주로 수도행정과 신현덕 팀장, 소사보건소 이보배, 교육청소년과 장용수 씨의 의 7080가요, 수도시설과 이준구 씨의 색소폰 연주, 소사보건소 박기열 팀장의 오카리나 연주 등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역곡남부역 광장 ‘열린 마당’은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날씨가 풀리면서 세미프로(semi-pro) 동호회와 동아리들의 공연장 이용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열린 마당’이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자유롭게 공연을 펼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관련 문의= ☎(032)625-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