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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리, 부천 서울신학대 100주년 기념 특강
지난 11일엔 이어령 박사 초빙 첫 인문학 강좌 
더부천 기사입력 2011-03-25 18:48 l 부천시민과 정직한 소통- 더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6146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10시40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2동 소재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인문학 강좌에 강사로 초빙돼 ‘한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 특강을 했다.

서울신학대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꼽히는 이어령 박사(전 문화부 장관)를 강사로 초빙해 성결인의 집 강단에서 100주년 기념 새학기 첫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어령 박사는 이날 기독교 가치관을 토대로 인문학과 창조적 상상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령 박사는 이날 인문학 강좌에서 최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에 대해 “스티브 잡스는 디지털을 연구하거나 상품을 만든 게 아니라, 사람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탐구하는 인문적 열정을 가졌다”며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그의 성공 비결을 인문학적 열정에서 찾았다. 인문학은 논리적인 설명도, 측정도 불가능해 보이지만 새로움을 끝없이 탐구하는 힘으로 새로운 창조를 낳는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스티브 잡스의 연설 ‘Stay Hungry, Stay foolish’(인생을 배고프게 살고 항상 어리석게 살아라)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프로’가 되기 보다는 ‘아마추어’가 되라”고 주문했다. “쟁이는 프로이지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는 반면, ‘사랑한다’는 뜻을 가진 아마추어는 수단이 전도되지 않는다”면서 “‘예수 쟁이’는 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 박사는 또 “사랑과 믿음과 같이 숫자로 계산할 수 없는 건 반드시 하늘의 말과 가장 가까운 인문학적 방식을 쓴다”며 “웃고 사랑하고 악수하는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며, 도마가 부활한 예수님을 만져보고 믿었던 것처럼 인문학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만져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빵(살)과 포도주(피)를 나눈 것을 예로 들면서 “사랑한다는 건 궁극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을 찢고 싶어서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그렇게 인문학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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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인문학을 성경에 나오는 생명의 빵에 비유했다. 그는 “오병이어 기적의 목적은 그 빵이 아니라 생명의 빵, 즉 예수님의 말씀인데 우리는 5천명을 먹이는 권능만 바라 본다”고 지적하고 “말씀을 인문학으로 바꿔보면 돌을 빵으로 만드는 실용적인 것이 아니라 최고의 빵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인문학이 자본주의에서 값어치가 없어 보지만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고, 생명 가치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남는 것은 인문학적 가치라는 것이다.

이 박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숨은 것을 드러내게 하는 것이 인문학적 창조력”이라며 “인문학이야 말로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곳으로 가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세상의 모든 가치는 생명의 가치를 귀결된다”며 “이제 수단이 아닌 삶의 목적을 위해 살고,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창조의 날개, 바로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가질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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