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경기DHAㆍ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춘의테크노파크 소재ㆍwww.gdca.or.krㆍ바로 가기 클릭) 신임 원장으로 성열홍(55) 전(前) CJ시스템즈 상무를 4월1일자로 임용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에 앞서 권택민 전 원장은 지난달 17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4월1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성열홍 신임 경기DHA 원장은 미국 뉴욕케이블TV 방송국과 NBC TV를 거쳐 삼성영상사업단과 휴맥스 미디어 대표를 지냈으며, CJ시스템즈에서 그룹의 IT업무를 총괄하고 디지털미디어 사업과 온라인 서비스 업무를 맡아 국내 미디어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경기도는 최근 ‘스마트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스마트미디어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성열홍 원장은 “스마트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 미디어 기반 조성과 융합형,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작 지원,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는 국내 콘텐츠산업의 최고 권위자인 서병문 이사장의 연임에 이어 스마트미디어 전문가 임용으로 경기도가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성열홍 원장

충남 부여 출신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영화ㆍ광고 전공과 미국 뉴욕공대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석사)을 전공하고, 경희대학교에서 미디어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뉴욕케이블TV방송국(1986~1988년), 미국 NBC TV Olympics Sports, Assistant Director(1988년), 제일기획 뉴미디어팀장, 케이블TV 방송사업팀장(1990~1995년), 삼성영상사업단 전략팀장, 편성ㆍ제작팀장, 광고사업팀장(1995~1999년), 중앙일보 중앙방송 사업부장(1999~2000년), 휴맥스 미디어 대표(2000~2003년)를 거쳐 최근까지 CJ그룹 상무(소속 CJ 시스템즈)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지난해부터 광운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해 왔다.

그밖에도 방송위원회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위원(2002~2003년), 과학기술부 국가기술지도(技術地圖)위원회에서 디지털미디어 기술 로드맵 작성(2003년), 정보통신부 데이터방송 활성화 대책반 위원(2003년), 한국데이터방송협회 회장(2003년), 방송위원회 우수 프로그램 심사위원회 위원(2004년) 등으로 활동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중계 공로상(국제 올림픽 조직위원장), 1997년 대한민국 영상음반 우수작품상, 1998년 방송위원회, 케이블TV 최우수 프로그램 대상, 1999년 문화관광부, 케이블TV 공로상(장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