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민 편의시책을 발굴하고 불필요한 행정제도와 행정 프로세스를 찾아내 개선을 제안하는 ‘프로슈머 상상 제안 모임’을 본격 운영한다.

3월31일 구청 소회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프로슈머 상상 제안 모임’은 관내 거주 대학생 8명과 공무원 7명이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소사구의 ‘프로슈머 상상 제안 모임’은 행정의 공급자인 공무원의 시각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대학생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요자인 시민의 눈으로 찾아내 이를 행정에 접목하고 반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프로슈머 상상 제안 모임’ 발대식에서 참여 대학생들에게 “행정의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인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편안하고 살고 싶은 소사구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눈으로 창의력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참신하고 획기적인 의견을 많이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모임은 매월 1인당 하나의 토론 과제를 사전에 제출하고, 제출된 과제는 매월 정기적인 모임에서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가감없는 토론을 벌이는 한편, 올해 소사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품평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프로슈머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로 ▲자치프로그램 개발과 주민참여예산제를 담당하는 문화＆자치팀 ▲조직문화개선과 현답행정을 담당하는 내ㆍ외부 소통팀 ▲복지시책과 나눔운동 발굴을 담당하는 복지서비스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기초질서 유지 방안을 찾는 도시환경팀 등 4개팀을 구성했다.

한편, 소사구는 ‘프로슈머 상상 제안 모임’에서 제식되는 아이디어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책으로 다듬어 민선5기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 건설을 위한 소사표, 나아가 부천표 상품으로 탄생시켜 차별화된 시민편의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