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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지역정가
| 부천시, 굴포천 ‘국가 하천 지정’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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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부천 기사입력 2011-04-08 15:3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 조회 3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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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7일 강화군청에서 열린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의 10개 기초단체장들의 모임인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방 하천인 굴포천은 조수 간만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상승할 경우 자연 배수가 되지 않아 굴포천 상류지역에 위치한 부천시 등 5개 지자체는 집중 호우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돼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9월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린 기록적인 기습 폭우로 부천시를 비롯한 굴포천 수계에 있는 여러 지자체의 주택, 상가, 공장, 공공시설 등이 침수 피해를 입어 상당한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굴포천과 같은 한강 수계로 지리적 여건과 인구 밀집지역 등이 유사한 ‘안양천’은 국가 하천으로 지정돼 수년간 국가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하천 정비가 이뤄져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치유한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굴포천은 부천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인천광역시 부평구ㆍ계양구, 김포시 등 여러 지자체를 경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방 하천으로 지정돼 일관성 있는 하천 정비가 어려워 굴포천의 근본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 하천으로 지정,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시 물재생과 하수정비팀 관계자는 “이상적인 기후 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 등 재해 대책 마련과 수(水)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굴포천이 국가 하천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연대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3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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