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화산업전략과 창의도시팀에 따르면 ‘부천디아스포라 문학상’ 심사 대상은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작품 가운데 ‘디아스포라(Diasporas)’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로, 지난해 8월부터 후보작을 접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8개 언어권(한국어권, 영어권, 독일어권, 러시아어권, 스페인어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프랑스어권)의 문학 전문가로 구성한 추천위원회에서 심사후보작(Longlist) 45편을 선정해 심사위원회에 인계, 심사위원회에서 독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작에는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김석범 작가의 ‘과거로부터의 행진’ 등 10편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Fred Khumalo 작가의 ‘Dancing the Death Drill’ ▲부천 문인단체에서 선정한 표명희 작가의 ‘어느 날 난민’이 포함됐다.
최종 후보작 12편은 9월 9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떠나는 자, 남겨진 삶’,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지 마세요’, ‘낯선 자들의 랩소디’, ‘차갑고 매정한 자유’, ‘잃어버린 삶, 존재하는 나’ 등을 주제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된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21일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선정을 기념해 문화예술 연대 캠페인 “우리는 모두 디아스포라입니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제1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운영위원회와 추천위원회, 심사위원회 덕분에 첫 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한경구 운영위원장(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 말씀드리며, 국제적 장르문학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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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해 세계의 연대와 환대, 협력의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국제문학상이다.
핵심 주제인 ‘디아스포라(Diasporas)’는 타의로 인한 내쫓김에서 자유로운 떠돎에 이르기까지 민족적ㆍ지역적 정체성을 뛰어넘어 살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어디든지 뿌리를 내려 삶의 터전을 확장해 나간 인류의 활동을 총칭한다.
‘제1회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관련 내용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블로그(blog.naver.com/bucheon_unescoㆍ바로 가기 클릭 ), 인스타그램(@budiasporaㆍ바로 가기 클릭), 페이스북(www.facebook.com/BucheonUCCN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