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6일 오후 2시30분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뮤지엄 만화규장각 야외 광장에 마련된 특설링에서 ‘세계타이틀 전초전 및 한국미들급 타이틀 매치’가 열린다.

권투 유망주들의 5경기에 이어 메인 경기는 한국미들급 챔피언 이재명과 도전자 박장국의 시합이 열리는 이날 복싱경기는 무료 관람이어서 주말을 맞아 뮤지엄 만화규장각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왕년의 세계 챔피언으로 많은 복싱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유명우ㆍ장정구ㆍ김태식ㆍ박종팔 등이 참석해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이번 복싱경기를 앞두고 전 세대가 다같이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디지털 만화규장각(kcomics.netㆍ바로 가기 클릭)과 행사 당일인 16일 경기장에서 ‘국내 캐릭터 타이틀 매치전- 인기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복싱경기 대회장을 맡은 경기도의회 김광회 문화관광위원장은 “한때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았던 복싱 붐 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투 경기’는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국민스포츠로 불리울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이후 침체의 늪에 빠졌으나 최근들어 남녀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효과 및 스트레스 해소와 색다른 취미생활로 권투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에는 홍수환 스타복싱 소속 영화배우 이시영(29ㆍ여)이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주최로 열린 제7회 전국 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여자부 48kg 이하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복싱 시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11년 봄을 맞아 복싱경기가 열리는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 한국만화영성진흥원 내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디지털 상영관과 박물관, 전시관, 만화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월 과 영화 <째째한 로맨스>, <심야의 FM> 등의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032)310-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