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소는 14일 오후 시청 5층 만남실(접견실)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백민우 부천성모병원장, 문옥륜 다니엘병원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대인의료재단 다니엘병원과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추진을 위한 민ㆍ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관내 재가장애인에 대해 보건소와 지역병원이 협력해 지역자원 연계, 재활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재활서비스 및 재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펴기로 했다.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은 지역내 재가 장애인에게 지역 자원과 재활 정보를 제공해 장애 치료 및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주는 한편, 예비 장애인과의 사회 통합 및 지역주민의 장애 발생 예방을 도모하는 것이다.

오정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내 병원 등 관련기관과 연계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가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재활사업을 펼쳐나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정보건소는 올해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시범 운영 보건소로 지정됐으며, 2012년 거점보건소로 지정될 예정이다. 거점보건소로 지정되면 국민기금 50% 지원을 포함해 보건소당 4천208만원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032)625-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