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사리영화제 시민운영위원회(위원장 이승훈)와 신중동 약대 마을자치회(위원장 천종수) 등 8개 기관ㆍ단체 등이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 경기마을 교육공동체가 주최한 ‘2021년 제9회 꼽사리 영화제’가 지난 13일 약댓말 역사문공간 세대공감에서 열렸다.

부천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올해 ‘꼽사리 영화제’는 ‘몸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라는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 제작, 출연한 8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부대행사로 약대마을의 유래와 변천사를 전시하는 ‘약댓말 역사문화공간 세대공감’ 개소식과 민요, 칼림바 공연 등을 선보였다.

약대 마을자치회 천종수 위원장은 “‘꼽사리 영화제’가 지역사회와 연대해 발전하는 마을축제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꼽사리 영화제’는 지난 2013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된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로, 그동안 70여 편의 영화를 제작ㆍ상영했고, 60여개의 공연을 펼치는 등 약대마을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