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청 소향관(303석)에서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부터 김명민, 한지민, 오달수 주연의 코미디 영화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감독 김석윤)을 상영한다.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 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된다.

김탁환 작가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 1월 개봉해 487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 상반기 국내 영화로는 최고의 흥행작이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소사구청 소향관은 매월 매월 셋째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최신작 영화를 무료 상영하면서 공짜 영화를 즐기는 주민들이 생겨나 편안하게 좌석에 앉아 감상하려면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표를 배부하므로 일찍 서둘러야 한다.

21일에는 영화 상영 전인 오후 7시부터 소사보건소에서혈압과 당뇨를 무료 측정해주고 금연 클리닉을 해주는 등 건강상담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