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봄꽃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3년째 대부분 취소되거나 일부 축소돼 열리는 가운데 부천시에서도 3대 봄꽃 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부천시는 3대 봄꽃 축제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지만, 축제장소인 원미산, 도당산, 춘덕산은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이들 축제 장소를 모두 폐쇄해 출입을 차단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소 완화되고 부천시민의 백신 접종률이 1차 89.8%, 2차 88.9%, 3차 65.7%에 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 가운데 봄꽃축제 장소인 원미산, 도당산, 춘덕산을 개방하기로 결정해 진달래꽃과 벚꽃, 복숭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