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이하‘문화원’)에서는 지난 15일 부천시 길주로 1번길(상동 529-56) 소재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성년 잔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베트남 출신 성년 대상자 및 내빈, 관람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행사, 축하 공연, 재연 행사, 호패(號牌) 증정,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성년 잔치’는 전통 방식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집트 출신 아무르 군은 “한복 입는 법이 너무 어렵고 오랜 시간 앉아 있어서 힘들었지만 한국의 전통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계기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문화원과 부천대학교의 협업으로 열린 ‘성년 잔치’는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단순한 관점에서 더 나아가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다각적인 전통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부천문화원은 가정의 달 5월 성년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통방식으로 진행하는 전통 혼례도 한옥체험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는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느며, 기타 문의는 전화(☎032-651-373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