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6번째 정책토론회로 ‘노인복지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4일 오후 2시 시청 소통마당(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부천시 3개구 지회장, 관련단체장,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김만수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어르신 종합대책 2012계획수립’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는 그 중간보고회 성격으로 각계 전문가 및 시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 주민생활지원과의 노인복지시책 설명에 이어 서울신학대 전광현 교수의 사회로 발제 및 전문가 6명의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 발표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에서의 지방정부의 노인복지정책과 서비스 방향 △‘어르신 종합대책 2012계획 수립’ TF팀 활동 결과 중간보고 △경로당 활성화 방안 △부천시 노인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언 △노인장기요양보험 소개 △부천시 노인복지 조례안 제정 관련 설명 및 의견 수렴 등에 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한 노인관련 각 단체 및 시민들도 노인복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류영수 대한노인회 오정구지회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중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에서 경로당에 매월 쌀 20㎏씩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노인복지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부천시 노인복지의 장기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과정의 하나로 진행된 만큼 토론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32)625-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