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3일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을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 365안전센터 사회재난팀에 따르면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대응 체계 등 방역망을 신속 정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 방안 시행 등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보건·의료 방역 ▲경제 지원 ▲물품·서비스 지원 ▲다중이용시설 ▲감염취약시설 ▲인력 지원 등 6가지 분야에 대해 각 분야별 대응 태세와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확진자 급증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시민 불편사항 및 애로사항 등 지원 가능한 모든 부분을 최대한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시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 64곳(경기도 상위 수준 확보)를 포함하고, 검사・확진자 진료·치료제 처방에 참여하는 다수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확보해 폭증하는 확진자에 대비한 가장 중요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상황 악화시 기관별 비상연락체계와 협조기관의 단계별 협업체계 가동 등 대응태세를 재점검하로 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자 및 종사자 선제 검사, 교육 강화 등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미접종자, 노약자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 방역에 있어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들 의견에 귀기울이고 시민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방역 대책과 지원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자가격리자 등 저소득층 시민들에 대한 촘촘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