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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 11일간 4만9천90여명 영화 관람·총 9만2천여명 참가
영화 관람객은 오프라인 3만2천여명·온라인 1만1천여명·XR 6천500여명
행사 참여는 ‘7월의 할로윈’ 3만1천여명·특별전 3천여명 등 4만2천여명 
더부천 기사입력 2022-07-17 23:0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3029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DAN 2022)’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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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3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열린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축제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2·7월 7~17일·집행위원장 신철)가 17일 폐막식 및 폐막작  ‘뉴 노멀(New Normal)’(감독 정범식)을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상영하며 11일간의 한여름 영화축제를 마무리 하고 내년(2023년) 제27회 영화제를 기약했다.

제26회 BIFAN 폐막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폐막작 ‘뉴 노멀’ 정범식 감독과 윤상 음악감독, 배우 정동원·하다인, 영화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철 집행위원장의 감사 인사 및 경과 보고, 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 폐막작 게스트 포토월 행사, 폐막작 ‘뉴 노멀’상영 순으로 조촐하게 열렸다.

이는 올해 영화제부터 국내와 장·단편 경쟁부문 시상식을 퍠막식에서 하지 않고, 영화제 기간중인 지난 11일 단편 부문 시상식에 이어 지난 14일 장편부문 시상식을 미리 진행하면서 폐막식은 영화제 경과 보고 및 폐막작 상영에 집중하도록 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제26회 BIFAN의 11일간 경과보고를 통해 “어제(16일) 모처럼 시간을 내 영화 한 편을 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감상했는데 종영 후 불이 들어왔을 때 순간 뭉클했다”면서 “객석을 거의 꽉 채운 관객들의 표정을 보면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여는 보람을 느꼈고, 더욱더 잘 준비하고 열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배우 박병은·한선화의 사회로 진행한 개막식은 작곡가 김형석의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가 창조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의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각 프로그램 및 심사위원 소개, 설경구 특별전 주인공 인터뷰, 폐막작 <뉴노멀> 감독 및 주연배우 인터뷰 등 전 과정을 내리는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많은 국내외 인사와 관객들이 지켜봤다”며 지난 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애서 열린 개막식을 떠올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BIFAN 명예조직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 김경협·설훈·김상희·서영석 국회의원, 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장·안효식 부의장·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윤병권 행정복지위원장·박순희 도시교통위원장·양정숙 의회운영위원장, 신경학·김대성·고윤화 BIFAN 후원회 임원, 김동호·이장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동지 여러분,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김홍준 영상자료원 원장 등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3년 만의 대면 개최여서 여느 때보다도 긴장한 가운데 치뤘고, 영화제 기간중 해외 게스트와 스탭, 자원활동가 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신속하게 대처했다”며 “해외 게스트의 경우 부천시청과 부천시보건소의 협력 아래 격리, 더이상의 확산을 방지했다”며 사후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한 영화제 초청팀과 부천시청, 부천시보건소, 순천향대병원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22)’ 결산보고에서 “올해 제26회 영화제는 BIFAN의 새출발을 알리는 영화제”라며 “국제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시리즈영화상’을 제정,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과 싸이런픽쳐스가 호흡을 맞춘 <오징어게임>에 시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시대, 문화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대를 감안, 스토리텔링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영상물은 모두 영화라고 확대 정의해야 한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제안과 주장을 담고 있는 영화상”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시리즈 킬러’ 부문을 신설, 4개의 시리즈의 20편을 상영햐 영화·드라마·시리즈 등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영화계 현장을 반영했다”면서 “산업 프로그램 B.I.G와 괴담 단편 지원작 공모에 시리즈를 포함했고, 영화와 영화제의 진화를 주제로 한 포럼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시리즈영화상 제정 및 시상, 시리즈영화 상영, 시리즈영화 지원작 공모, 포럼을 계기로 급변하는 영화와 영화제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영화산업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인 영화축제 <7월의 할로윈>의 7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개최 결과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 ‘시민 참여로 만드는 부캐들의 신나는 여름축제’로, 할로윈이라는 서구의 축제에 한국의 ‘바리공주’ 설화를 접목, 호박 대신 수박을 메인 이미지로 설정해 중앙공원을 비롯해 잔디광장·소향로·안중근공원·BIFAN거리에 삼도천입국관리소·바리월드카페·별난잡화점·바리정원쉼터·바리의 수행길·별난 푸드트럭 등을 마련해 ‘바리공주 퍼레이드’, ‘세기의 혈전(물총싸움)’, ‘승천 나이트(EDM 파티) 등을 개최했고, 총 3만여명이 참가하는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잘 다듬은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26회 BIFAN은 49개국 268편의 장·단편 영화를 오프라인·온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부천시청 잔디광장·부천시청 어울마당·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13개관에서 상영했고, 이 가운데 139편은 OTT 웨이브(wavve)에서 상영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총 관객은 1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영화 관람 관객은 4만9천925명, 행사 참여 관객은 4만2천428명 등 9만2천353명”이라고 밝혔다.
영화 관람객 수는 “오프라인 3만2천148명, 온라인 1만1천274명, XR 6천503명 등 총 4만9천925명이 관람했다”고 말했다.

또 “행사 참여는 ‘7월의 할로윈’ 3만1천110명, 배우 특별전 및 메모아 전시는 3천660명,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1천750명 등 총 4만2천428명”이라고 덧붙였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배우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에 대해 “29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만의 얼굴과 세계를 만들어온 배우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보고 한국영화와 사회에 어떤 의미를 만들어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이었다”고 고 말했다.

내년 4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행보를 기념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한 특별전 ‘계속된다: 39+1,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사랑하는 소년들의 이야기 BL(Boy’s Love) 특별전 ‘Boys, Be, LOVE’ 등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그 밖에도 브라이언 유즈나⋅하라다 마사토 감독 등의 마스터 클래스 4회, 설경구 특별전 등 메가토크 4회, 캐주얼토크 주토피아 10회를 포함해 GV 및 프로그램 이벤트가 123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부천을 찾은 국내외 게스트는 김록경·김수정·김초희·문근영·백승기·변성현·부지영·백재호·안상훈·이경미·이명세·이옥섭·장건재·정범식·조현철·홍석재·미이케 다카시·히로키 류이치·롭 자바즈·파자르 누그로스·크리스티안 타프드럽·카네코 마사카즈·한나 발로우·클레멍 드뇌 감독 등과 김보라·김승수·김예원·금새록·박재찬·서현우·서효림·설경구·손수현·신소율·이설·윤균상·오지호·정려원·정동원·오지호·박병은·한선화 배우 등 1천191명에 달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괴담캠퍼스의 ‘괴담 아카이브’ 사업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7개 나라 10개 도시에서 보내온 14편의 괴담들을 모아 <세계 괴담 모음>으로 발간했고, 영문판은 전자책으로 전 세계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며 “괴담캠퍼스 발대식을 열어 총 6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괴담 단편 제작지원’ 에 총 7편의 작품을 선정·시상했고, 괴담기획개발캠프의 8명의 멘티에게 창작지원금 및 1:1 멘토링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전가옥의 김홍익 대표, 명필름 심재명 대표,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괴담 비급 클래스'를 개최해 멘티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부연했다.

산업프로그램 B.I.G는 3년 만에 현장에서 치러졌고, 온라인 플랫폼도 병행, 비닷스퀘어 (b.square)에서 마련한 가운데 올해 B.I.G에서는 19개국 32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NAFF 프로젝트 마켓’은 총 미팅 377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13개 부문 20편의 프로젝트에 시상 규모는 현금과 현물, 후반작업지원 등 총 3억9천700만원 상당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어진 경과보고에서 BIFAN이 마련한 프로그램의 진행 결과를 빼놓지 않고 설명했다.

환상영화학교는 18명의 국내외 현장 참가자들과 271명의 온라인 참가자들이 거장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을 학장으로 모시고 함께 했으며, Made in Asia, Kane Lee Interview, SF Forum 1&2부 등의 오프라인 패널 토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BIFAN의 XR프로그램인 비욘드 리얼리티의 XR 작품을 7월1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동시에 마련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미디어를 적용해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아티스트들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선정작 42편 외에도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를 통해 발굴한 5편의 작품도 함께 전시했고, ‘XR Talk’를 진행함으로써 관객들은 국내외 게스트를 가까이에서 만나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영화제 기간 이후에는 ‘BIFAN x Sandbox Immersive Festival’ 협력 사업을 통해 비욘드 리얼리티의 버추얼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개막식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는 ‘영화의 화두는 ‘상상’과 ‘언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욱더 많은 지원을 통해 경기도에서 우리 영화와 웹툰, 또 모든 문화예술이 큰 부흥을 일으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하셨고, BIFAN 명예조직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은 ‘일상 복귀와 축제의 부활을 선언하면서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꾀하고자 한다’고 알렸고, ‘세계적인 장르영화제로써의 국제적인 위상을 키워나가겠다’며 ‘부천이 명실상부한 영화 인재 발굴과 문화예술교육의 도시가 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경과보고 말미에서 “영화제에서 상영관을 찾아주시고, ‘7월의 할로윈’ 및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공연을 즐기신 관객·시민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무더위에도 폭우 속에서도 땀흘리며 애쓰신 스태프와 자원활동가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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