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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51일째,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 교섭 타결
노조측 조합원 총회 열고 잠정 합의문 찬반 투표 실시 
더부천 기사입력 2022-07-22 16:2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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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업 51일째인 22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가 교섭을 타결했다.

하청업체 노사는 최근 며칠간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이견을 좁혔고, 어제(21일)는 정회 및 협상 재개를 거듭하다가 결론을 못냈지만, 22일 오전 8시 협상을 재개해 이날 오후 4시께 교섭을 타결하고 최종 합의 문구를 작성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합의문의 내용을 공개했다.

노사는 협상의 막판 걸림돌이었던 손해배상 문제와 파업 기간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의 고용 승계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임금 30% 인상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사측 4.5% 인상, 노측 5% 인상으로 폭을 좁히면서 노사가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은았고, 합의문 안에는 임금 인상율과 손배소송 문제, 파업 참가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 승계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동자 120여 명은 지난달 2일부터 임금 30% 인상 등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갔고, 대우조선 하청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1도크(선박 건조 공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점거한 채 파업을 이어왔다.

이날 노사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은 현장으로 복귀를 할 예정이며, 31일 동안 이어진 1도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측은 이로 인해 진수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선후 공정이 밀려 지금까지 7천억 원이 넘는 손실이 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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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 잠정 합의문 발표 (존칭 생략)

▲권수호 대우조선 사내협력단= 먼저 전 국민의 관심사이고, 또 모든 대우조선해양과 관계회사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대우조선해양을 약 51일째 이렇게 생산이 멈춰 있는 상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먼저 국민과 종사하는 모든 사원과 그리고 가족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지난 6월 2일부터 오늘까지 51일 동안 파업이 진행됐는데 51일이 아니고 저로서는 51개월로 느껴질 만큼 굉장히 긴 기간이었고, 저희들이 협상을 시작한 지도 7월 1일부터 오늘 22일째 밤낮 없이 교섭을 해서 오늘 이렇게 잠정합의안까지 만들어냈다.

그래서 오늘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내기까지 금속노조와 대우조선 하청지회 그리고 국민적 관심과 지역민 또 대우조선과 관계사 가족 여러분들, 그분들의 관심으로 이런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하고, 잠정 합의안이 타결되면 노사 상생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그리고 앞으로는 이러한 생산을 멈추는 분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상생 발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해서 대우조선 발전과 또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서 더더욱 우리 대우조선 협력사가 앞장서서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하여튼 여러 가지 국민적 관심과 지금까지 진행된 협상과 그리고 협상에 임해 주신 노측 위원들과 또 모든 우리 대우조선에 종사한 근로자와 가족 모든 분께 감사 말씀드린다.

▲홍지욱 노측 대표(금속노조 부위원장)= 만감이 교차한다. 늦었지만 이렇게 엄중한 사태를 해결하고 노사 간에 원만하게 잠정 합의했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겠고 그동안 국민들의 지지와 걱정으로 이렇게 잠정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보고드리고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겠다.

정말로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우리 유치안 동료는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한 시가 바쁘다.

저희가 노사 잠정합의 후 즉시 전체 조합원에게 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투표 결과 가결이 될 경우에 완전 타결을 선언하겠다. 그리고 가결된 즉시 도크 앞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도크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준비하겠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많은 관심과 그리고 성원들이 오늘에 이르게 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이 걱정하시고 염려하신 그런 긴 시간 동안 저희도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노사 간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몇 차례 정회를 거듭하면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하루빨리 종료시켜야 된다는 일념 하나로 오늘에 이르렀다.

오늘 잠정합의가 가결되었는데 다시는 이러한 목숨을 건 이런 절박한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대우조선의 정상화와 대우조선 내의 상하청 저임금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더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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