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부천의 자연환경 특성과 녹색생활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부천 생태탐방 체험북’을 발간해 정규 수업시간에 환경 교재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환경과 환경계획팀에 따르면 ‘부천 생태탐방 체험북’ 집필에는 환경교육 전문강사(그린리더)와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참여하며, 실천적 환경교육을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관련 어제(25일) 환경 전문강사(그린리더)와 교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생태탐방 체험북 제작단’ 발대식을 갖고 체험북 개발 필요성, 학습 대상자 파악, 교재 구성 및 내용 등에 대헤 논의했으며, 앞으로 환경 탐방 명소 답사 및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 발간하기로 했다.

‘부천 생태탐방 체험북’은 생태환경 기후교실, 초등학교 정규 수업 등에 폭넓게 활용되며, 이번 계기로 단계적으로 학년별 맞춤형 환경 교육교재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부천 생태탐방 체험북’ 발간을 계기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이 수립되고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 생태탐방 체험북’ 발간은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021년 4월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환경 공동체로써 지속 가능한 실천적 환경교육을 시행했다.

올해 2월에는 ‘부천시 환경교육의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학생들의 인식 개선과 사회적 실천을 강조한 환경교육에 힘써왔고, 생태환경·기후교실 교육 대상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재를 제작해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공동계획안’인 마을 교재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