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 2년6개월동안 열지 못했던 부천YMCA ‘토요나눔장터’가 오는 9월 17일 개장, 11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부천시청 잔디광장 앞 인도에서 열린다.

‘토요나눔장터’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열렸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다가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됐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각종 중고 생활용품과 학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을 다른 이웃들과 사고 파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경제 개념과 자원 순환을 일깨워주는 효과가 있는 ‘토요나눔장터’의 참여방법은 부천YMCA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하고 당일 재활용품을 가져와 자율적으로 판매하면 된다.

판매가 끝나면 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자원순환 활동에 의미 있게 사용하게 된다.

다만,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새 상품이나 음식물, 위험한 물품, 불법 복제품, 의약품 등은 판매 품목에서 제외된다.

‘토요나눔장터’에서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9월 1일부터 부천YMCA 홈페이지(www.bcymca.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부천YMCA(☎070-7844-4289, ☎032-325-3100)로 하면 된다.

9월 17일 개장식에서는 아프리카 음악공연, 친환경제품 체험행사, 떡나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부천YMCA는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전과 다채로운 문화의 출발점인 ‘토요나눔장터’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그동안 ‘토요나눔장터’를 기다리셨던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