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상현)가 행정안전부, 부산광역시,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최·주관한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곡동 마을자치과 마을자치팀에 따르면 심곡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주민자치 등 6개 분야 중 지역활성화 분야에 응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에 이어, 11월 19~1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우수사례 전시관 3차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상’을 받았다.

심곡동 주민자치회는 스스로 학습 과정인 심곡동 주민자치학교 기본 심화과정 개발·운영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공동체 ‘심쿵심곡 대화마당’을 주제로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대화마당을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소통과 배려, 배움과 나눔의 민·관·학이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모든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이룬 성과가 돋보였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쿵심곡 대화마당’은 심곡동 주민자치회, 원미초등학교, 소명여자중학교, 부천교육지원청 및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자치회와 마을, 학교, 기관의 협력 관계를 형성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해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은 물론 학생, 주민, 지역단체 등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심곡동 주민자치회 신상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자치회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함께 만들어가는 더 좋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관 심곡동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심곡동 주민자치회가 부천시 10개동 중 유일하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진출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하나되는 심곡동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