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이로 64반길(상동 588-7) 소재 상미초등학교(교장 임병길)는 지난 16일 ‘상미나눔장터’ 바자회 수익금 98만2천46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상동 복지과에 따르면 상미초등학교 학생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품 사고팔기와 재능나눔부스로 바자회를 운영, 학생자치회 주관 회의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아 수익금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규나, 박호연, 강윤주 학생 대표들은 “나눔장터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하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길 상미초 교장은 “상미초 교육공동체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눔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마을과 함께 협력하고 돕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숙 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이 마을을 사랑하고 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상미초 학생들이 기탁한 성금은 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적립돼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