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가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들간 화합과 단합을 다지는 ‘이색 축구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은 가운데(▷관련기사 클릭), 2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시민봉사과ㆍ심곡3동ㆍ원미1동 직원들이 한 팀을 이룬 ‘통큰드림팀’이 행정지원과ㆍ심곡1,2동 직원들이 팀을 이룬 ‘P-바이러스팀’을 10대 4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80만원이다.

준우승을 한 P-바이러스팀은 상금 60만원, 공동 3위를 한 원미빅토리아팀(세무2과ㆍ역곡1,2동ㆍ약대동)과 쓰나미팀(건설과ㆍ중3,4동)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그밖에 참가팀에게도 각각 20만원이 주어졌다.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이색 축구경기’를 마련해 이날 결승전이 끝난 뒤 직원들로부터 헹가래 세례를 받은 이해양 원미구청장은 “이번 이색 축구경기를 통해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조직 응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대시민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미구의 ‘이색 축구경기’는 지난 4월부터 구청과 동직원들로 구성된 9개팀이 참가해 한달여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방식은 남ㆍ여 혼성 다구축구로 남자 10명, 여자 5명 등 총 15명이 한 팀을 이룬 개성넘치는 팀명으로 출전해 축구공 3개 가운데 하나는 ‘빨간색’으로 여자선수들만 다룰 수 있는 전용 축구공으로 남자들은 다루지 못하게 하는 규정을 정해 재미있게 경기를 진행한 ‘이색 축구경기’로, 직원들의 반응은 “굿(Good)!”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