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폐막된 ‘제13회 오정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신기축구회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신기축구회는 수주축구회와 결승전에서 전후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2골을 넣어 3-1로 물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23개 축구동호인팀이 참가했으며, 최우수선수로는 신기축구회 임원수 선수가 차지했다.

또 6개팀이 출전한 제4회 오정구청장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는 오정구가 지원하는 유소년축구교실팀인 원종초등학교가 대명초등학교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원종초 김진욱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오정구청기 축구대회와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 15일 개막식에 이어 열전에 돌입해 22일 성인 및 유소년 예선전을 거쳐 29일 준결승, 결승전을 치뤘다.

박명호 오정구청장은 폐회사에서 “참가팀 선수 모두가 페어플레이어 정신으로 유감없이 기량을 발휘하며 축구 동호인간 친목과 화합의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축구 동호회원들과 유소년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알찬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정구청장기 축구대회는 지난해 보다 많은 23개팀이 출전했으며, 부천시 3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