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부천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제7회 진말몽당축제’는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리에 열렸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철)가 주최하고 진말몽당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부천대학 학생동아리 5개 단체가 참여해 지역주민들과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심곡1동의 옛 지명인 ‘진말’의 역사성을 테마로 하는 진흙 체험을 비롯해 부천대학 설립자 ‘몽당’ 한항길 선생의 독립ㆍ애향 정신을 기리는 ‘몽당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는 500여 초ㆍ중ㆍ고생들이 참가했다.

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 노래자랑대회에는 예심을 거쳐 올라온 14명이 노래실력을 뽐내 영예의 대상에는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를 부른 김덕기(원미구 중4동)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승희(심곡1동), 최미주(소사구 소사본1동) 씨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임채덕(심곡1동), 이상길(중동), 이광세(심곡1동) 씨가 받았고, 인기상은 주낙호(원미2동), 한영자(심곡1동), 김미화(역곡동), 김두용(심곡1동), 박동환(소사본1동)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상철 진말몽당축제추진위원장(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시도와 끝없는 도전으로 좀더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부천시 3대 꽃축제(진달래ㆍ벚꽃ㆍ북숭아꽃축제) 못지않는 축제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