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시에 등록된 토지(임야) 전체 중 표준지 1천427필지를 제외한 6만3천348 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5월31일자로 결정ㆍ공시했다.

부천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3.3%가 올랐으며, 이 가운데 부천 북부역 사거리에 위치한 상업지역의 근생 건물인 원미구 심곡동 177-13번지가 ㎡당 1천80만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녹지지역내 임야로 사용되고 있는 소사구 송내동 산38-6번지가 ㎡당 2만300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9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것으로, 사유지 5만2천292필지, 국ㆍ공유지 1만1천56필지이며, 3개 구별로는 원미구 2만5천293필지, 소사구 1만7천531필지, 오정구 2만524필지이다.

용도지역별 지가 수준을 보면 ▲주거지역에서 최고 지가는 원미구 상동 526의 6번지로 ㎡당 267만원이고, 최저 지가는 원미구 역곡동 178의 2번지로 ㎡당 31만3천원이다.

▲상업지역에서 최고 지가는 원미구 심곡동 177의 13번지(부천 북부역사거리)로 ㎡당 1천80만원이고, 최저 지가는 원미구 심곡동 489의 84번지로 ㎡당 127만원이다.

▲공업지역에서 최고 지가는 소사구 송내동 389의 4번지로 ㎡당 200만원이고, 최저 지가는 오정구 삼정동 24의 24번지로 ㎡당 75만3천이다.

▲녹지지역에서 최고 지가는 소사구 괴안동 21의 1번지로 ㎡당 175만원이고, 최저 지가는 소사구 송내동 산38의 6번지로 ㎡당 2만300원이다.

한편, 이번에 결정ㆍ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오는 6월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관할 구청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부천시는 이의 신청기간 종료 후 7월28일까지 적정 여부를 재조사 및 검증하고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후 공고 등의 제반 절차 이행 후 최종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의 부과기준 및 개발부담금, 농지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과 국ㆍ공유지의 대부사용료 산정 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만큼 토지소유자는 관심을 갖고 열람할 필요 있다.

이의 신청에 관한 사항과 결정통지문 미수령에 대한 사항은 도시계획과 토지정보팀(☎032-625-3461) 또는 관할 구청 시민봉사과 부동산관리팀(원미구 ☎032-625-5176, 소사구 ☎032-625-6176, 오정구 ☎032-625-7174)으로 문의하면 된다.